어릴 때 입은 화상 흉터도 레이저로 깔끔하게 해결!
작성자 ㅣ 관리자 등록일 ㅣ 2009-01-15 조회수 ㅣ 3044

한 중소기업 면접을 코앞에 둔 A씨.
첫 취업이지만 경쟁률이 높은 대기업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내실도 있고, 탄탄해 보이는 중소기업에 입사원서를 넣었다. 그리고 모처럼만에 얻은 면접기회. 대학 졸업 성적도 좋고, 자격증도 2~3개나 있지만 막상 면접날짜가 다가오자 한 가지 걱정이 앞선다. 언뜻 보기에는 흉하지 않지만 오른쪽 볼에 어렸을 때 입은 화상 자국이 남아 있는 것. 행여 첫인상이 나쁘게 보이지는 않을까 이만저만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렸을 때 입은 상처로 인한 흉터라도 레이저 시술을 통해 눈에 띄지 않도록 깔끔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4가지 치료 모드로 증상에 따라 효과적인 파장을 선택해 치료하는 플러스 옐로우 레이저를 이용하면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원하는 정도의 피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러스 옐로우 레이저는 화상 흉터뿐 아니라 여드름 흉터, 초기의 튼살 치료 등에도 효과적이다.

그런데 흉터 복원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환자는 여드름 흉터 환자들이다. 처음 여드름이 생겼을 때 함부로 짜내거나 잘못된 연고 등을 발라 여드름이 없어진 후에도 움푹 패인 흉터가 보기 싫게 남게 된 경우다. 여드름 흉터는 화장으로도 커버가 안 돼 여성들의 고민이 특히 심한 편이다. 그러나 깊이 패인 여드름 흉터도 레이저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흉터의 깊이와 정도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지만 필링, MTS, 모자이크프락셔널레이저 등을 이용하면 깔끔한 피부로 복원할 수 있다.

성인들에게 많은 여드름 흉터와 달리 A씨 같은 화상 흉터나 열상 흉터는 어렸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넘어져서, 또는 가구의 모서리 등에 부딪쳐 아이의 이마나 턱이 찢기는 사례는 유아를 둔 엄마라면 심심치 않게 경험하는 일들이다. 또 아이들끼리 놀다가 손톱에 긁혀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생기는 흉터 중에서 열상과 화상 흉터는 흉터 제거술을 시술받아야 한다. 손톱 등에 긁힌 상처나 곪은 후 생긴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열상과 화상 흉터는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기에는 피부와 함께 흉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흉터에 대한 제거술은 성장이 완전히 끝나는 사춘기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흉터가 너무 크거나 흉해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따를 수 있다면 성장 후 재수술을 전제로 어릴 때 수술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흉터는 레이저로 치료한다고 해서 100% 원래 피부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니 가급적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음식 준비가 많은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칫 잘못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화상이나 열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글; 홍남수 원장 (듀오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