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 빠른 여름, LED로 도자기 미인 되자!
작성자 ㅣ 관리자 등록일 ㅣ 2009-06-26 조회수 ㅣ 2228

피부가 가장 빨리 늙는 계절은 언제일까?
겨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여름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피부가 쉽게 수분을 잃어 탄력이 없어지고 피부노화가 빨라진다. 여름철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생활적인 습관들은 피부 노화를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는 있어도 피부 노화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 피부는 대개 25세를 전후로 노화가 시작된다.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감소하는데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도 더해진다.

그러나 외부 요인이 아닌 피부 조직 자체로 인한 피부 노화도 이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외형적으로만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고 효과 지속기간도 짧은 보톡스나 필러와 달리 피부 진피층에 침투하는 시술법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는 것.

몇 가지 치료법 중에서도 옴니룩스는 이미 10년 이상 사용돼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이다. 옴니룩스가 사용하는 광원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LED 광선이다. 1인치 두께의 TV뿐 아니라 피부에도 LED가 톡톡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옴니룩스는 그동안 여드름 치료법으로만 알려져 왔으나 여드름뿐 아니라 안티에이징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옴니룩스는 레드(633nm), 블루(415nm), 플러스(830nm) 등 3가지 광원이 있는데 이중 블루가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에, 플러스가 상처치유와 통증완화에 이용되고, 레드가 피부재생 치료에 이용된다. 그렇다고 해서 3가지를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레드와 블루, 또는 레드와 플러스 혼합 시술이 주로 행해진다.

레드와 블루는 혼합 사용시 ALA 같은 별도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PDT와 동일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내추럴PDT라고도 불린다. 고출력 파장인 블루가 여드름균(P-ACNES)을 죽이고, 레드가 항염 작용과 우리 몸 자체의 면역기전을 활성화시켜 피지선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가만히 누워 일정 시간 광선을 쬐는 것이므로 통증도 거의 없다.

이와 달리 레드와 플러스를 혼합하면 안티에이징 시술이 된다. 플러스는 830nm의 빛으로 피부조직의 상처치료 기전을 자극해 주름과 탄력에 자연스러운 변화를 주며, 레드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ATP 생성을 촉진시켜 진피 조직의 콜라겐 재생성을 유도한다. 대개 5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환자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피부노화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명 피주사라 불리는 PRP 자가혈피부재생술도 본인의 혈액을 이용해 피부에 주입함으로써 콜라겐 등 탄력섬유를 생성시키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혈액 16~20cc 가량을 채혈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이 풍부한 ‘PRP(혈소판)’를 광노화된 피부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피부 진피층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피부 세포 자체의 탄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특정 시술법을 선택하기 전에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이 됐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시술 의사의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글; 홍남수 원장 (듀오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