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나는 동안 피부’로 여름 휴가지 시선 꽉!
작성자 ㅣ 관리자 등록일 ㅣ 2009-07-24 조회수 ㅣ 2215


여름 휴가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조심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비키니 여성의 뒷모습, 그리고 커다란 선글라스에 가려진 작고 아담한 ‘동안’ 얼굴에 속지 말라는 것이다.

몸짱이 대세인 시대이다보니 요즘에는 겉모습만으로 나이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40대 아줌마도 꾸준한 몸매 관리를 통해 멋진 비키니 몸매를 과시하고, 20대처럼 잡티 하나 없는 얼굴을 자랑하는 최강 동안 30~40대 여성들도 많으니 말이다.

특히 몇 년 전부터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다른 사람들 눈에 띠지 않고도 원하는 몸매와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쁘띠 성형이 유행하면서 부위별로 조금씩 손을 대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리 심각해 보이는 비만체형이라거나 주름이 깊지 않은데도 본인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피부과 시술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이다.

보톡스, 필러 등 간단한 쁘띠성형 시술 중에서 최근 들어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시술은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치료법인 PRP(Platelet Rich Plasma)이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소량 채취해 이를 원심분리한 후 특수 처리를 거쳐 혈소판이 농축된 혈장을 분리해 활성화시킨 후 피부에 주입한다고 해서 일명 ‘피주사’라고도 불린다.

줄기세포 시술법이라 피부 재생력이 높아 사고로 인한 흉터, 여드름 흉터, 켈로이드 흉터, 상처 등이 깔끔하게 치유된다. 처음에는 상처 치료에 주로 사용됐으나 요즘에는 나이가 들어 처지기 시작하는 볼살이나 눈밑 애교살 등 미용적인 목적으로 많이 시술된다.

PRP는 1회 시술만으로도 6개월~1년 정도 효과가 지속돼 보톡스나 필러처럼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피를 뽑아 이용하므로 이물질을 주입하는데 따르는 거부감이나 감염의 우려도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해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허리우드 연예인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20대 여성들의 관심을 끌더니 얼마 전부터는 최근 종영된 ‘내조의 여왕’이라는 드라마로 ‘루비족(신선하고 평범하지 않으며 아름답고 젊음을 즐기는 40~50대 중년 여성)’ 따라잡기에 나선 중년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련된 옷차림으로 젊게 보일 수는 있어도 패션과 화장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 즉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얇은 주름, 푹 꺼진 볼 살, 칙칙한 피부톤 등은 어찌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탄력있는 피부를 회복했다고 해서 지나간 젊음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의 결점을 커버하고 아름다워 보이고 싶기 위해 화장을 하듯 얼룩덜룩한 여드름 흉터나 탄력 없는 볼에 탄력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 한 번쯤은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글; 홍남수 원장 (듀오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의학박사)